◆ 당사는 주주님들의 성원에 힘입어 작년 9월 성공적으로 코스닥 상장을 마쳤습니다. 1년이 채 되지 않은 기간 동안 큰 성원과 격려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 그동안 당사는 회사의 제1 좌우명인 환자를 살리기 위해, 그리고 주주님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그 노력이 언론 매체를 통해 여러 번 보도된 바 있지만, 현재 저희가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으셔서 그동안의 성과를 간략하게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 항암면역치료제 시장을 주도할 혁신적인 기술개발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차세대 항암면역치료제 플랫폼인 ‘Vax-mCAR-T’와 ‘Vax-CAR-NK’ 등의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다양한 세포배양 및 소(小)동물 고형암 모델을 이용한 효능 시험에서 뚜렷한 효과를 확인했습니다. 2022년 내 IND 허가를 목표로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 지난달에는 고형암을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는 모노바디(Monobody) 기반의 차세대 CAR-T 세포치료제 개발에 성공해 관련 기반 기술을 특허 출원했습니다. 모노바디는 기존 CAR-T 치료제가 주로 이용하는 scFv(항체 단편)에 비해 크기가 3분의 1에 불과해 이론적으로 3개의 수용체를 동시에 발현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입니다. 고형암을 대상으로 하는 CAR 치료제 개발에 있어 많은 연구자 및 기업들이 당면하고 있는 항원다양성(antigen heterogeneity; 고형암은 혈액암과 달라 하나의 암세포가 다수의 암항원을 발현하는 경향이 있음)과 항원탈출(antigen escape; 암세포가 특정항원이 공격받으면 발현을 멈추고, 다른 항원을 주로 발현하는 현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획기적 기반 기술 개발에 성공한 것입니다.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비영리 임상면역학전문연합기구인 FOCIS 학회 초록에 연구 결과가 수록되기도 했습니다.
◆ 최근에는 말기 암 환자의 치료를 크게 앞당길 수 있는 자연살해(NK)세포 생산 기술을 개발해 특허 출원했습니다. 자가유래 NK세포를 치료제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통상 3~4주가 소요되지만, 당사는 현재 임상연구 중인 진행성 간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Vax-NK/HCC 2a상에서 이 기간을 2주로 단축했습니다. 여기에 이번 특허 출원한 기술을 적용하면 Vax-NK의 생산 기간을 10일로 더 단축할 수 있게 됩니다. 이 기간을 7일로 단축하는 목표를 세우고, 추가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기술이 스마트팩토리와 결합되면 자가 NK 세포치료제 제조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며, 치료세포 제조기간 동안 암 진행에 대한 우려를 최소화함으로써 시장개척에 새로운 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당사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스마트팩토리는 혁신적인 항암면역치료제 기술뿐만 아니라 스마트 제조공정과 품질관리 노하우 등도 토털 솔루션으로 제공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를 통해 가격경쟁력을 높이고, 전 세계에 규격화된 고순도·고품질 항암면역치료제 공급망을 구축할 것입니다. 글로벌 생명공학 분야 기기 및 자동화 공정 서비스업체인 써모피셔 사이언티픽, 싸이티바, 밀테니바이오텍 등과 손잡고 ‘맞춤형 항암면역치료제’ 스마트 제조공정 개발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 당사는 여러 번 말씀드린 대로 9월 중 반려견 항암면역치료제인 ’박스루킨-15(Vaxleukin-15)’ 품목허가 보완서류를 제출할 계획입니다. 현재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림축산검역본부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관련 서류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보완서류를 제출한 뒤 빠른 시일 내 품목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당사는 박스루킨-15 품목허가 신청을 준비하면서 국내외 시장 개척을 염두에 두고 생산 설비 고도화와 유통망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국내 메이저 동물용 의약품 생산·유통업체인 씨티씨바이오, 케어사이드 등과 MOU(업무협약)를 맺고 동물의약품 시장 판도를 획기적으로 바꿀 ‘박스루킨-15’의 국내외 진출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박스루킨-15’의 해외 기술수출(라이선스 아웃)을 위해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협의도 본격화할 예정입니다.
당사는 성원해주시는 주주님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늘 노력하고 혁신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